엠폭스(MPOX)는 원숭이두창 바이러스(Monkeypox virus)에 감염되어 발생하는 급성 발진성 감염병으로 Poxviridae 과의 Orthopoxvirus속에 속합니다. 엠폭스의 증상으로는 급성 발열, 두통, 근육통, 요통, 오한, 피로감 등이 있습니다.
엠폭스(원숭이두창)이란?
엠폭스(원숭이두창)는 사람과 동물 모두 걸릴 수 있는 인수공통감염병으로 2022년 유행 전까지는 중앙아프리카 및 서부 아프리카의 농촌 열대우림지역에서 주료 발생하는 풍토병으로 알려져 왔습니다. 작년 5월 이후부터 전 세계 각국으로 확산되었으며 일반적으로 감염되더라도 2주~4주 후 자연 치유되는 경우가 많으며 치명률도 1% 미만으로 낮습니다.
엠폭스 증상은?
대표적인 증상은 감염이 되면 1~2주 정도 잠복기를 지나 급성발열, 두통, 오한, 림프절 부종, 피로, 근육통 및 요통, 호흡기증상(인후통, 코막힘, 기침) 등을 시작으로 보통 1~3, 4일 후에 얼굴에서부터 시작하여 입과 입 주변, 손, 발, 가슴, 서혜부 및 항문 근처로 내려오면서 발진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잠복기는 차이는 조금씩 있지만 대략적으로 5일~21일 정도로 평균적으로 1주일에서 2주일 정도로 알려져 있습니다.
엠폭스 감염경로
엠폭스의 감염경로는 크게 4가지 정도로 나눌 수 있습니다.
- 첫째, 비말을 통한 사람 간 직접 전파가 있습니다.
- 둘째, 감염된 사람 및 동물의 혈액, 체액, 피부, 점막병변과의 직간접 접촉이 있습니다.
- 셋째, 감염 환자의 체액, 병변이 묻은 매개체 (리넨, 옷 등) 접촉을 통한 전파가 있습니다.
- 넷째, 바이러스가 포함된 미세 에어로졸을 통한 공기전파 가능성이 있습니다.
엠폭스 예방방법
엠폭스의 예방법으로는 개인위생을 철저히 지키는 것이 중요합니다. 손을 자주 씻고, 기침이나 재채기를 할 때는 휴지나 팔꿈치 안쪽으로 가리는 것이 좋습니다. 의심 증상자와 접촉을 삼가시는 것도 좋습니다. 또한 해외여행 시 엠폭스 발생 국가를 방문할 경우 현지 보건 당국의 지침을 따르는 것이 좋습니다. 엠폭스 발생 국가에서 동물과의 접촉을 피하고, 의심되는 음식은 섭취하지 않는 것도 좋습니다.
엠폭스 치료방법
현재 상용화된 엠폭스 치료제는 없습니다. 하지만 대부분 증상이 경미하고 2~4주 후 자연적으로 완치가 되기 때문에 격리 입원하여 대증적인 증상 완화 치료만으로도 거의 완치가 가능합니다. 하지만 면역력저하자, 소아, 임산부, 기저질환자 등 고위험군에서는 드물게 패혈증, 출혈, 뇌염 등 중증으로 진행되기도 하며 합병증이 발생할 수도 있습니다. 폐렴과 같은 합병증이나 뇌 또는 눈에 감염이 일어나게 되면 치명적이기 때문에 주의가 필요합니다. 국내에는 엠폭스 증상의 치료에 사용되는 항바이러스제, 면역글로불린이 확보되어 있어서 치료가 가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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