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ilicon Valley Bank의 모회사인 SIVB(SVB Financial Group)는 주가가 크게 하락했습니다. 3월 9일 -60.41%의 급락에 이어 3월 10일 개장 전 거래에서 -62%의 추가 하락이 이어졌습니다. 이 정지 사유는 은행이 증자 시도에 실패한 것으로 드러났기 때문입니다.
2023년 3월 9일 미국 금융기관인 실리콘밸리은행의 모회사인 SIVB금융그룹(SIVB)의 주가가 -60.41% 급락했습니다. 실리콘밸리 은행을 중심으로 한 이번 증시 폭락으로 해당 은행의 종가는 3월 8일 267.83달러에서 3월 9일 106.04달러로 떨어졌습니다. 이로 인해 뉴욕의 3대 주요 지수인 다우존스(-1.66%), S&P 500(-1.85%), 나스닥(-2.05%)이 모두 큰 폭으로 하락했습니다.
특히 미국 4대 은행(JP모건, 뱅크오브아메리카, 웰스파고, 시티그룹)이 3월 9일에만 524억 달러(69조 원)의 시가총액을 잃은 것을 보면 금융주 하락폭이 컸습니다. 미국 금융주의 주가가 하락한 원인은 SVB금융그룹이 예금이 크게 줄면서 자산을 매각해 18억 달러(2조 4000억 원)의 손실을 냈기 때문입니다. 또 한은이 3조 원 규모의 자본금 증자를 추진 중인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미국 금융주의 붕괴는 연준의 공격적인 금리 인상 정책에도 기인합니다. 이는 금리가 상승하면 저금리로 발행된 채권의 가치가 하락해 자산가치가 하락하면서 해당 채권을 보유한 은행이 상당한 손실을 입게 되기 때문입니다. 이러한 손실은 현재 실현되지 않았지만 채권 가격 하락으로 평가 손실을 입은 은행이 고객의 예금 인출도 발생하면 문제가 될 수 있습니다. 이 시나리오에서 은행은 SVB 금융 그룹과 유사하게 자산을 매각해야 하며 궁극적으로 위기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실리콘밸리뱅크는 벤처금융 전문은행으로 혁신적인 뱅킹모델을 인정받고 있습니다. 주요 초점은 실리콘 밸리에 위치한 기술 회사, 벤처 캐피탈 회사 및 사모 펀드에 금융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입니다. 이 펀드는 주로 미국 국채와 정부 지원 채권에 투자합니다.
그러나 2022년부터 SVB 금융 그룹은 연방 준비은행의 공격적인 금리 인상으로 인해 상당한 어려움에 직면했습니다. 이에 따라 은행이 보유하고 있는 미국 국채와 국채의 가치가 크게 하락해 하루 만에 주가가 60.41%나 폭락했습니다. 또 은행의 주요 고객인 벤처캐피털, 스타트업 등은 금리 인상으로 자금조달 비용이 늘면서 예치금을 인출하고 있습니다. 더 큰 인출 물결이 예상됨에 따라 이러한 추세는 계속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2022년 2분기부터 4분기까지 실리콘밸리 은행은 예금이 13% 감소했으며 이러한 추세는 2023년 1분기까지 계속됐습니다.
3월 9일 SVB금융그룹의 주가는 단 하루 만에 60.41% 폭락해 100억 달러(약 13조 원)의 손실을 입었습니다. 이 하락은 은행이 1987년에 상장한 이후 가장 큰 하락을 나타냅니다. JP Morgan(-5.41%), Bank of America(-6.20%), Wells Fargo(- 6.18%), 시티그룹(-4.10%), 골드만삭스(-2.06%), 모건스탠리(-3.86%)입니다.
지난 3월 10일 실리콘밸리은행의 증자 시도가 실패해 거래가 정지됐다는 기사가 보도됐습니다. 이번 중단은 일시적이지만 증자 시도가 실패하더라도 은행이 정상화되기 어려울 수 있다는 판단입니다. 게다가 미국의 대형 금융회사들이 실리콘밸리 은행 인수를 고려하고 있다는 뉴스 보도가 나왔습니다. 결국 미국 금융당국은 실리콘밸리은행 폐쇄를 명령했고, 미국 연방예금보험공사(FDIC)는 3월 10일 은행 업무를 정지시켰고, FDIC는 예금은행 역할을 했습니다. 이 결정은 2008년 금융 위기 이후 미국 역사상 두 번째로 큰 은행 파산을 기록했습니다. 실리콘 밸리 은행의 파산이 미국 금융 시장에 미칠 잠재적 영향에 대한 우려가 제기되었습니다.
실리콘 밸리 은행의 매각은 상황이 대규모 소매 고객이 없는 특수 은행에 국한된다고 믿는 월스트리트 분석가들 사이에서 우려를 불러일으켰습니다. 하지만 문제는 2008년 금융위기의 트라우마를 연상시키는 매도 심리다. 따라서 투자자들은 접근 방식에 신중하고 경계하며 보수적인 전략을 선택하고 3월에 현금 노출을 늘릴 것을 촉구합니다. 실적발표 시즌에는 유독 종목이 나올 수 있어 종목 선정에 신중을 기하는 것도 중요하다. 투자자는 갑작스러운 거래 중단과 그에 따른 잠재적인 결과에 대비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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